walking
이젠 내 사랑 한진포구~
정지원시인
2010. 2. 21. 18:56
난 오늘~~
이곳에 내려와 산지~
어언 강산이 변한다는
세월이 지나가고
수년동안
타향살이 설움과낯섬
외로울때면
애마에 음악을 태우고
농로 소롯길따라
내고향이 좀더 가까이 뵈는
그작은 포구에
가서 많이도 울었다.
이제 머리에
잔설이 내리기 시작하고
난 오늘
포구의 바다음식을 사서
이곳에 오지 못해서
안달이 난
타향 친구들을 위해
택배로 바다내음도 보내고
작은 잔치준비도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