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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11 다시 서운산
정지원시인
2010. 7. 11. 11:56
사실 거의 다나아가는 발병은 핑계고
새콤달콤 산딸기도 따먹고
요염도도한 하늘말나리를 가지고 싶어
지난주에 이어 안성 서운산을 다시 찿았다.
자귀낭고꽃 향기가 무쟈게 좋아염.
난 배상면주 막걸리의 부드러움을 즐깁니다.
물레나물꽃봉오리 어린싹은 나물로 먹기도 해요.
꽃말이 존엄인 하늘 말나리
항상 넘 바뻐
너무 늦은 시간에 찍어
너무 미안하네요.
밝은날 너의 숨소리까지 찍는날이 잇으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