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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주년 삼일절에
정지원시인
2016. 3. 1. 22:02
범땅쌔앰 ////숙제
시제 : 별을노래하는 마음으로
97주년 삼일절에
아우내장터가 좀더 보이는
빙설로 가득찬 천안시 제일 고지
광덕산으로 올라섭니다
드높게 파아란 하늘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죽어가면서까지
독립투사로 나서지못한
시의 뒤로 숨은 부끄러운 자,
자책하던 윤동주님,
그의 사촌 송몽규님
당시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고도
국권을 찾는 일이 우선이다
글을 뒤로 하고
독립투사로 옥사
두님을 헤아려 봅니다
아모 보잘것 없고
아무 걱정도 없는 나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한점 부끄럼없도록
남은 생을 살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