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나를
마냥 들뜨게 산으로 끄집어 내는지
난 알수 없다.
봄날이 나를
분홍 고룡산 진달래 바람에 날리어
산자락에서
부푼 가슴으로 어쩔쭐 모르게
서성이게 한다.
이능선 저능선
할것없이 붉은물들어
이길로 오라하고
길은 길로 이어진 소로길마다
수줍은 분홍사랑 소북안고
가늘게 떨고 잇나니
무엇이 나를
마냥 들뜨게 산으로 끄집어 내는지
난 알수 없다.
봄날이 나를
분홍 고룡산 진달래 바람에 날리어
산자락에서
부푼 가슴으로 어쩔쭐 모르게
서성이게 한다.
이능선 저능선
할것없이 붉은물들어
이길로 오라하고
길은 길로 이어진 소로길마다
수줍은 분홍사랑 소북안고
가늘게 떨고 잇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