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100924추석 담날은 영인산 종주

정지원시인 2010. 9. 24. 21:00

2박3일 추석송편과 음식을 하고

추석 담날 큰맘먹고 가까운 영인산으로 토끼햇다.

 

궁도장~상투봉~닫자봉~산성954계단~정상

간단저녁~깃대봉~연화봉~궁도장(5시간)

곤파스태풍으로 아름드리나무들

넘어간 흔적이 여기저기 살릴수 있는 소나무

있지만 오히려 너무 커서 운반이 불가능해 살릴수가 없다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오히려 낮게 드리운

야생화류(위 산부추꽃)들은

제모습을 고스란히

 

낮은것과 작은것의 소중함을~~ 

항상 건천이던 계곡도

물을 흘려 내리고

올해는 무지하게도 비가왔다.

상투봉에서 정상을 뒤로 하고

곡교천과 황금색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들판을 바라본다.

이제 비는 그만왔음 좋겠습니다.

 

어수리 꽃~~

 

닫자봉오르기는

가파라서 좀 힘들다

 

 

954개 산성(뒤에 보이는 석산성)계단이다.

힘들어서 계단에 기대니 좀 낫다. 

추석의 기름진 음식 너무 질린다.

텃밭 농산물과 된장찌게

후식은 울엄마표사과와 커피

 

수국꽃이 비를 맞아 상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