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눈부신 날에
눈부신 아이들과 상투봉에서
멀리 뒤로 보이는
영인산 정상 신선봉이다.
중1,충호/ 민영,고3/리원, 유치원/송정.고2
등산 초보인 아이들이 있어서
제일 수월한 길을 택했다.
계단이 놓아져 있는
상투봉 정상까지만 올라가기로
상투봉으로 오르는 길 내내
땅비싸리꽃이 한창이다.
상투봉정상 나무계단 그늘에서
쪼르륵 앉아 쉬면서
한라봉을 먹고 있다.
우리들 모두 멋찌나염.
정상 인증샷입니당.
하늘 매발톱꽃도 피어 있네염.
눈부시게 푸루른 영인산 자락
남은 오월 내내
눈부시게 푸르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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