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습하고 꾸물꾸물해
금산 성치산 산행을 취소하고
책&디카 쇼핑과 도둑들 영화를
새로산 디카 감이 아주 좋습니다.
철망안에서 또는 철망밖에서
접사된 달맞이꽃과
접사안된 조팝꽃
접사된 절굿대꽃과 이웃 절굿대
노란 마타리
어릴적 추억 생각남니당
오 냄새 싫오 누리장나무
어느것이 예쁜가염
피어오르는 아님 활짝 핀 패랭이
어느덧 저물고
어여쁘고 귀한 솔체꽃을
누가 여기 심엇는지
그리고 동강할미꽃까지나는 안다.
다만 오래오래 보존되기를 염원
기운네 김밥으로 저녁을
맛나게 먹고
근데 모기가 등짝을 뜯어서
벤취를 뱅뱅 돌면서 먹었다는 전설이
하산하면서는 길바닥과 게곡에
가재가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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