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내 사랑
눈물겨운 솔나리보기다
삼복더위 님 필때마다 일생겨
느즈막히 가보면
토라져 뾰루퉁한 두꺼운 씨방만 불거져
아픈몸 갑옷걸치고
9백고지 올라 안스러웠나
해마다 심술난 봉우리만 봤으니
아마도 올핸 마지막인 듯
그나마 바위벽에 의지해
허리 구부정 휜 나으리님
이리찍고 저리찍고
그래도 어김없는 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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