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대릉원 목련(1741 평택집 컴퓨터)

정지원시인 2020. 3. 25. 15:12

코로나19로 옛날을 추억해본다.

봄날은 오는데 경주는 못가고

 

 

사월의 노래 

      

            박목월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지를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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