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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 정지원 꽃샘 바람이 분다 벚꽃잎이 날린다 마른가지 새순 움트는 소리 움찔움찔 연두싹 오른다 지독한 가뭄 단비 내리던 날 유일한 외삼촌 하늘가셨다 구순 넘은 울엄마가 업어키운 띠동갑 아래 남동생 소식에 진달래빛 눈물흘린다 내 연분홍 사월도 쏜살같이 빠져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