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내내 도를 닦듯 텃밭을 맵니다.
내가 뿌린 씨앗 제가 사랑하고 거두어야죠
낼과 모래 비가 많이 온다잖아요.
빨래와 밑반찬 쑥개떡 아카시아 쑥개떡간식을 맹글어 놓고
오후 6시에 부지런히 뒷동산 고룡사를 오릅니다.
요즘은 땅비싸리꽃이 한창입니다.
키가 작아서 몸을 낮추어 볼쑤록
더욱더 예쁘게 보입니다.
무엇으로 보이시나요.
고룡산 지도에도 나와 잇는 여근바위
저도 첨보네요.
물이 고여 있어서 눈에 뛴것 같네요.
몸체바위는 엄청 넓은데
거시기는 엄청 작네요.
오늘 저녁입니다.
아카시아 쑥개떡도 잇습니다.
날 좋은 휴일에는 저녁을 영인산 정상이나
고룡산 정상에서 먹습니다.
영화 하녀와 내깡패같은 애인 봣습니다.
하녀의 이정재 올 누드뒷태 죽입니다.
깡패애인 박중훈 깡패패션 허접 츄리닝 넘 잘 어울립니다.
낼은 등산 끝나고 심야영화 윤정희 "시"를 봅니다.
그대신 새벽 한시까지 일합니다.
모든것은 핸드메이드로
빨래도 손빨래로 큰빨래는
발로 기계로는 탈수만합니다.
누가 그러더라구요.맨날 놀러다닌다구요.
전50평생 하루도 일을 안한 날이 없는뎅~~
하루25시를 사는뎅 ㅠㅠㅠㅠ
지장보살을 모시는 고룡사
이시간 탑돌이와 연등돌이를 합니다.
저도 5배를 하고 몇바퀴 돌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오후 8시 30분경
93.1FM 빈필연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2번이 나오더군요.
아~~~볼륨을 최대한 높이고 차창을 여니 시원한 바람입니다.
어김없는 초여름밤의 시작입니다.
모내기를 하려고 물을 받아논 논에선 개구리교향곡이 울립니다.
음~~ 아카시아향기가 너무 향기롭군요.
사랑하는 님들이여~~~
아카시아향기 폴폴 날리는 오늘 초여름밤도
숨쉴때마다 행복하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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