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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 박무(薄霧)
흡흡 휘감아 오는 장마속공기
벌써 키큰 미류나무 잎사귀속삭임
파도소리 바람을 키운다.
상투봉을 타고오는 시원한 저녁바람
귓볼과 양볼을 애무하며 수작을 거네여
이맘 그대를 향함인가여~~
어스름 박무속 어렴풋 반달은
구름에 수줍은 얼굴 걸치고
수작걸던 바람 삐쳐ㅅ나여
산아래로 날 날려버릴 듯
이제 상투봉 정상에 올라
부질없는 욕망 끓어오르는 열정을
날려버리려 하나
내마음
농염하게 낀
오늘밤의 박무같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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