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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서운산

정지원시인 2011. 11. 20. 23:12

댕댕이 덩굴열매

탐스런 머루포도 송이 같은

 

 

가을의 끝자락 갈색낙엽길에서

 

계절잃은 아픔에 핀

서리와 추위에 절여진

엉겅퀴와 구절초

 

 

추위는 예쁜 우리가 맞을께요.

따스한 맘과 따스한 궁물로

따스한 한주 열어 가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