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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칼바위과 그위

정지원시인 2012. 10. 4. 22:24
중산리에서   조금 올라서면 칼바위

 

진보라의 배초향과

까실 쑥부쟁이가 지천이다.

 

어느정도 고도에 올라서니

산 마루금이 겹쳐난다.

 

지리산 정상 천왕봉이 

가까워지기 시작 단풍이 들고

하얗게 웃고잇는 구절초가 지천이다.

 

 

용담이 보이기 시작한다.

오전에 피는 용담은

모두 꽃입을 다물고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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