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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지리산 천왕봉

정지원시인 2012. 10. 3. 10:31

5년만에 다시 올라본 천왕봉

감회가 새롭다.

주말이 아니라서 모처럼 여유롭게

정상 인증샷을 원없이 찍어본다

내 인생에 언제 또 다시오리 

정상에서 내려다본 산마루금

겹겹이 아름답다.

 

 냉해를 입은 여름 동자꽃

아래 산오이풀꽃과 하이얀 구절초

사무치게 아름답다.

천왕봉에서 바라본 중봉쪽 단풍

어찌이리 아름다울까.

중산리방향에서

이계단으로 천왕봉을 올라섯다.

 

아~~~~

이제 피어오르는 산오이풀꽃과

오전에 피고 꽃입을 닫은 파란보라 용담꽃

 

천왕봉을 뒤로하고

미술샘과 함께 인증샷

 

 

이정표도 예사롭지 않다.

가슴절이게 그리운 이정표

이 가을 누리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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