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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25 타향살이

정지원시인 2015. 4. 25. 18:37

 

1.어연 십여년 타향살이에

허리는 굽지 않았지만 

▽아래 우리 가족 누구도 허리굽지 않았습니다.

2.▼ 맘고생이 너무 심해

어느날 남들이 나를 보더니

얼골이 하얗게 질렸다 합니다.

 

3. 이리저리 두리번 거리며

이친구 저친구에게 물어봅니다.

제 정강이를 차는 성질 더러운 아이도 있습니다. 

4.종로에 오면 종로법을 아산에 오면 온양법을 따라야조 ㅎ

얼굴을 꽃단장하고

목을 길게 빼고

친구를 찿아봅니다.

 

5.화색이 다른친구

종이 다른 풀친구도

같이 놀고 싶은지

저를 기웃기웃 합니다.

예전에 저와 비슷한 할미꽃들은

허리가 많이 굽은 어르신들이었다놔봐요??

6.취미가 같은 우린 바위뒤에 숨어서

숨바꼭질도 하고 여러가지

놀이를 합니다.

7. 한참을 놀다보니

사랑하는 ↘가족들과

↖울불알친구들이 생각납니다.

 

8. 단풍나무 친구 이름모를 풀친구들에게

인사를 하고 집에 가야합니다

너무 늦게 집에 들어가면

가족들이 걱정을 합니다.

안녕~~

다음에 또 보자구요 ㅎ

행복주말 보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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