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king

15430망경산

정지원시인 2015. 4. 30. 20:31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추억과 욕정을 뒤섞고,

잠든뿌리를 봄비로 깨운다.(T.S 엘리어트)

아니 나에겐 4월은 행복과 행운의 달이려니

촉촉한 대지에서 복수초 피워 올리고 ㅋ

사진도 흉내내고 시도 긍정으로 변환하궁  

 

으름덩굴에 대롱대롱

열린 그들의 꽃을 보러

점심시간을 마련해 뛰어갔슴당

 

 

 

 

이제 4월가고 오월오면

앵초꽃 그님을 볼수없으니

원없이 눈맞춤하리라는 맘으로 

 

 

 

 

 

 

 

피나물 군락

 

 

 

벌깨덩굴이 피어나고

 

쥐오줌풀위에 흰나비 ㅎ

 

▲ 큰 구슬붕이도 한창

 

▽병꽃도 지려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