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요즘 꽃들도 분주합니다.
세월을 빨리빨리 갑니다.
손톱만한 은방울꽃입니다.
하얀 방울소리 들리시나여~~
붉은 인동초꽃도 이제 하늘을 보고
꽃을 열려하고 있습니다.
늦가을까지 끊임없이 핍니다.
여인의 분단장한 묘한 향기가 납니다.
특히 밤에는요.
공조팝꽃도 하나둘 공들을 터뜨리고
아래의 이제는 스러져 가는
마지막 둥글레꽃을 뒤집어 접사해봅니다.
매발톱꽃도 마찬가지로
뒤집어 접사를 하고
죄송함니 자꾸 뒤집어 접사를 해서용.
이제 배나무도 열매를 맺씁니다.
올해는 꽃이 무지하게 많이 피엇는데
열매는 그리 많이 맺지 않고
그만큼 꽃이 무지 많이 떨어 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