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꽃밭&내밭엔

101216사랑하는 내손

정지원시인 2010. 12. 16. 11:10

 시골내려와 어연십여년

손으로 손바닥만한

텃밭과 꽃밭을 일구고

사진을 찍고

글을 써서 올리고

 

손빨래를 하고 김치를 하고

수십명 피아노를 가르쳐 먹고 살고

다시 그 숭고한 돈을

어려운 아이들30명에게

무료료 피아노를

가르치고

 

사랑하는 내손~~

때론 음식을 하다 화상을 입고

서툰 칼질로 손을 베이기도 하고

모두가 하는 일들이지만

2010년 한해를 보내면서

사랑하는 내손에게

감사와 칭찬을 합니다.

!!!~~!!!

날씨가 추워진다 해서 밭에 남은 배추를 따서

이웃집들 몇포기씩 나누어 주고 남은

내가 키운 배추~~아흐~감탄 스럽쭁~~

다물봉사단에서 70KG후원 받은 김치를

대학드간 제자와 묻고

20포기는 얼지 않게 잘 덮었습니다.

 

 

예쁘진 않지만 사랑스런 이손으로

글을써서 MBC라디오  여성시대

강석우 양희은 사랑의 난방비 60만원 후원 받앗습니당..

글구 손이 얼어 튼 여자 아이들 목욕도

아~~이말은 눈물 나올까봐~~

 걍~~우리 사회복지사 님과

삼키렵니다.

 

올한해를 열씨미 달려온 여성분들~~

자신의 알음단 손에 칭찬을~~

여성의 손을 사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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