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비오는 서북능선에서 설악을 오르는 서북능선 10킬로 내내 비가 오락가락하니 고어택스 모자를 썻어도 머리속까지 빗물이 스며 물에 빠진 생쥐나 다름 없다. 바라보이는 풍경은 고즈녁하여 신선의 세계가 따로 없다. 구름은 높은 준봉들을 휘감고 풀기를 반복하며 앞르로 나가다가 뒤로 물러서기를 반복하다.. 자료실 2018.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