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승스님 열반송 “생사가 없다 하나 생사 없는 곳이 없구나. 더 이상 구할 것이 없으니 인연 또한 사라지는구나“ 23.11.30일 스스로 입적하시며 남긴 열반송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자료실 2023.12.01
세월이 간다는 것은(늙어 간다는) 유년의 추억은 저멀리 안개속으로 하얗게 사라지고 부스러질 듯 푸석한 돌들의 시간만 남는 것 쓸쓸한 늦가을 해질 무렵 집으로 돌아가는 한무리 기러기떼를 보며 눈가에 슬며시 눈물이 주루룩 흘러 내리는 것 고향언저리를 지나가거나 고향말만 들어도 가슴이 먹먹해지고 심장이 따스해 오는 것 젊은이들을 바라보면 모두가 이쁘고 사랑스럽고 다시는 돌아갈수 없는 내 젊었던 지난 날들 생각에 마냥 부러워지는 것 자료실 2023.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