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싱가지고 시집 온 구순 엄마 한해 더 입으라 만들어준 치마마다 길었네 유난히 길어 얼굴 붉게 했던 초록 주름치마
냉이꽃보면 이사 온지 삼개월 새벽 홀아비가 데리고 홀연 사라진 냉이국 좋아하던 노랑제비꽃 닮은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