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치마 쉿,비밀 홍매서정 // 정지원 시인

인사올립니다. 라라꽃밭 올해의 일번 매화꽃입니다. 아름다운 매실로 다시 인사드리겟사옵니다. 위 튜울립 싱싱한 푸른잎으로 인사 올립니다. 곧 정열의 빨간꽃으로 인사 드릴께염 호 호 호 아래 붉은색 뿔처럼 나오는 왕무늬 둥굴레 붉은 싹으로 인사 올립니다 다시 환상의 뿔로 인사드리겠사옵니다...

이때쯤 수줍은 분홍의 간질거림이 뜰앞 매화만이 아니러니 멀리 영인산 천년석성 울타리 삼아 애둘러 피는 진달래도 햇살 머금은 노랑의 꿈틀거림은 길가 개나리만이 아니러니 이미 피어있는 노란 생강나무꽃 저멀리 주작산 산수유 친구하네 세월따라 저만치 가고 있는 그대맘 내맘 내내 천년의 그..

주말의 황사속이지만 성벽을 울타리 삼아 오롯이 피어잇는 한그루 진달래 그러기에 더더욱 어여쁜 지난주부터 시작한 석성복원공사는 나날이 모습을 갖추어 가네여

악몽의 영화한장면 같은 이웃나라 일본의 9.0강진 3일째 이땅에 살아 숨쉬며 아름다운 주일 봄날 산행을 하는 늦은 저녁 경건하게 감사와 행복을 느낍니다. 아울러 가까이서 항상 나를 불러주는 사랑하는 그대 영인산에게도 사랑하는고풍스런 삼국시대 석성을 3.9일~4.30일까지 복원한답니다. 작년에 954..

눈부시게 투명한 햇살아래 은평 뉴타운이 내려다 보인다. 뒤에 보이는 바위가 치마바위라네요.

심심하면 오르는 954계단 코스 이겨울의 끝자락 마지막 눈이겠죠 봄은 어김없이 오려하고 겨울은 기꺼이 머믈려 하고 계절의 교차점에서 이름다운 눈꽃을 피우네요.

변산바람꽃 복수초 섬노루귀꽃을 보고파 멀리까지 달려간 내변산 변산에서 바람맞았다. 내소사 들머리입구의 전나무길 향그런 냄새가 풀풀난다. 능선조금만 올라가도 곰소만이 바로 보인다. 직소폭포 아래쪽의 크고작은소(沼)들 이물은 다시 직소폭포로 떨어진다. 원점회귀산행인 셈이다.

불과 이삼일전까지도 내내 추웠던 이번 겨울 오늘은 유난히 따스한 날씨덕에 이곳 시골내려와 십여년 영인산 다닌이래로 주차장에 가장 많은차가 보인다. 구제역때문이기도 하다. 기실 오늘은 내변산을 가려했으나 구제역으로 여기저기 입산금지가 많아 시간은 어김없이 봄을 향해 달려가고 따스한 ..

겨울내내 보관된 배추로 요리짱 리원맘이 겉절이 무침을 아삭아삭 넘 맛나요. 접사를 하니 김서림때문에 사진이 좀 흐릿하네요

칼린 셀렉츠 (Kolleen Selects) 박칼린 음악감독이 직접 선곡한 감동의 음악들… (팝페라, 뮤지컬, 합창음악) ★ KBS 2TV의 프로그램 에서 강한 카리스마와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 박칼린 음악감독이 추천하는, '팝페라'와 '뮤지컬', 그리고 유명 '합창곡'들을 모은 신년 특별기획 앨범. (2CD) 조쉬 그로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