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치마 쉿,비밀 홍매서정 // 정지원 시인

완연한 여름, 여름, 여름이다. 상투봉이 보이기 시작 셀카도 찍어보고 상투봉에서 영인산정상도 찍어보고 빛의 방향을 따라 아산시를 향해 찍어도 본다. 상투봉을 내려서니 닫자봉이 보인다. 오늘은 힘든코스라서 바라다보이는 성벽은 못 오르겠다. 꽃은 지지만 지는꽃의 색도 오묘하게 ..

어디가나 갯메꽃 꽃밭이다. 공중부양하며 몇년을 더 살수 있을까? 경정2리 풍어제를 지내고 있다. 늦게 핀 붓꽃 여전히 아름답다. 저멀리 죽도가 보인다. 흰 갯메꽃도 있네여. 뒤돌아본 해안선과 해변에 자생하는 해당화 갯완두꽃도 환상이다. 죽도 등대동이 바로 코앞 슬카장 본 수평선 ..

해맞이 공원탑 아마도 영덕대게를 상징한것 같으오 샛노란 벌노랑이꽃 하얀 모래지치꽃 사방에 향기가 진동하는 인동초꽃 부케 같은 갯까치 수영 탐스런 엉겅퀴 대극과 땅채송화 계절을 잊은 해국이 하나 피어있다. 오잉 아그야 가을에 피는것이야 ! 외롭잖니!!!

예전에는 무척 흔했던 뱀딸기 갤럭시노트로 찍어봤어요. 이젠 혼자서도 사진찍는것 걱정 안해도 되겠죠. 셀카 참 잘나오네요. 아름다운 6월 장미의 계절이 손짓하네요. 아산스파비스 개장했어요. 잘 끊어져 사위에게 매게했다는 사위질빵꽃입니다. 짝짓기하는 나비한쌍 장미의 계절과 함..

늦은 오후5시30분 미장원에서 7천원짜리 컷을 하곤 새로 장만한 갤럭시노트를 두고 성하의 길목에 있는 초록길에 반해 닫자봉 뒷능선은 이레이레 험하다 전망대입구에서 만난 임산부 부부에게 사진을 부탁한다. 붉은 아카시아꽃도 붉은라운드 조팝꽃도 피었다. 요즈음 때죽나무꽃이 하얀..

찔레꽃의 계절이 오고 나무는 검은녹음을 향해가고 있다. 녹색소롯길이 시원하다 아카시아꽃향기와 아카시아 꽃그늘을 걸으며 향기에 절여진 나

순백의 앙증 은방울꽃 귀여운 방울소리가 들리시나여 주차장에서 정상으로 정상으로 여러장 찍었는데 눈감지 않은것은 오직 아래 한장 뿐 여리게 예쁜 분홍땅비싸리꽃들 주절이 주절이 보라 등나무꽃 행복이 주렁주렁 달린 5월이 되리라

봄이 실종된 자리에 이상한 여름이 슬며시 다가오고 서운산은 푸른녹음을 준비하고 있다. 야생의 흰 큰꽃 으아리가 한창이다. 야생화 족두리꽃도 지천으로 피었다. 고지가 높은 곳은 아직도 사뭇 춥다. 청룡사로 하산한다. 저 능선의 시름을 넘고넘어 일상의 힘을 충전하고 다시 곧추선 ..

여름이 손짓하는 각시붓꽃의 토욜입니다. 각시붓꽃#2 상투봉정상에서 보이는 전경들 붉은 병꽃 5월6일 닫자봉의 봄을 넘고 여름초록을 지나 강청골 오가피밭에 가다. 아기별꽃들 하늘을 향해 오르려 하고 있지 않은가. 무슨색 꽃이라 하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