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치마 쉿,비밀 홍매서정 // 정지원 시인

중산리에서 조금 올라서면 칼바위 진보라의 배초향과 까실 쑥부쟁이가 지천이다. 어느정도 고도에 올라서니 산 마루금이 겹쳐난다. 지리산 정상 천왕봉이 가까워지기 시작 단풍이 들고 하얗게 웃고잇는 구절초가 지천이다. 용담이 보이기 시작한다. 오전에 피는 용담은 모두 꽃입을 다물..

지리산자락이 보이기 시작한다. 보라 산부추 하얗게 웃는 구절초 아래 보실보실 분홍의 산오이풀꽃 천왕봉계단과 보라의 용담꽃 군락에서 개선문에서

5년만에 다시 올라본 천왕봉 감회가 새롭다. 주말이 아니라서 모처럼 여유롭게 정상 인증샷을 원없이 찍어본다 내 인생에 언제 또 다시오리 정상에서 내려다본 산마루금 겹겹이 아름답다. 냉해를 입은 여름 동자꽃 아래 산오이풀꽃과 하이얀 구절초 사무치게 아름답다. 천왕봉에서 바라..

가을을 부르는 초록길 올해엔 태풍이 3개나 지나간 흔적이 아직도 골이 패이고 나무가 쓰러지고 꼬리풀 누가 심었나??? 영인산에도 환상의 꽃무릇이 은방울꽃 열매 뚝갈 배초향 까칠하지만 꽃은 고고한 까실 쑥부쟁이

누리장나무열매와 꽃 새하얀 참취와 고마리 노오란 미역취꽃과 기린초 자연바위화분 오늘은 이것을 보러갓다. 환상의 보라불꽃놀이 산부추꽃 몇일후엔 팍 터져 만개하리 둥근잎 꿩의 비름꽃

가슴에 사무치는 이 푸르름을 어찌하오리 달개비꽃 파랑&빨강 아련한 보라 층꽃 환상의 오묘한 색상들 맥문동꽃 나비나물꽃 어여쁘게 간질한 무늬의 이질풀꽃과 선괴불주머니꽃 물봉선&이삭여뀌 새하얀 참취꽃 모싯대& 연보라의 무릇꽃 아래 등골꽃과 꽃무릇 이제 우리 이 가을 초입에 ..

내 애마 자동차 도난후 우울함과 스트레스를 떨쳐버리고 긍정의 힘을 얻으러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화려함의 극치 상사화를 보기로 아~~~~~~ 내맘에 연두빛 바탕 붉움 가득한 꽃무릇 융단을 깔고